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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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섭, 한화전 6⅓이닝 2실점 '시즌 최다 이닝'

기사입력 2014.06.11 20:39

나유리 기자
임준섭 ⓒ KIA 타이거즈
임준섭 ⓒ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임준섭이 시즌 3승 사냥에 도전한다.

임준섭은 11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날 임준섭은 경기 초반부터 나온 야수들의 호수비에 도움을 받았다. 1회 1사 1루 상황에서 후속타자 정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차일목이 1루주자 한상훈을 도루 저지로 아웃시키며 가뿐히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무사 만루의 위기를 단 1점으로 막아냈다. 김태균-피에-최진행을 상대해 볼넷과 안타 2개로 무사 만루를 자초한 임준섭은 김회성을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이후 김경헌의 희생플라이때 선취 1점을 헌납했으나 1루주자 최진행을 2루 앞에서 잡아 이닝을 종료했다.

3회 선두타자 조인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중견수 이대형의 호수비 덕분에 실점없이 3타자로 마친 임준섭은 4회에도 정근우-김태균-피에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호투는 계속됐다. KIA가 5-1로 앞선 5회 2사 후 김경언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조인성을 2루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80개. 6회 이용규-한상훈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임준섭은 정근우까지 3루 땅볼로 돌려 세우며 효과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임준섭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2루타와 볼넷으로 주자 2명 남겨둔채 마운드를 임준혁에게 물려줬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앞선 10차례 선발 등판에서 최대 6이닝(4월 27일 LG전)을 소화한바 있으나 이날 경기로 자신의 시즌 최다 이닝을 경신했다. 동시에 지난달 24일 롯데전 이후 약 18일만에 시즌 3승(3패)을 눈 앞에 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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