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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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정도전' 인기 비결? 현 시대 상황과 비슷하기 때문"

기사입력 2014.06.11 15:44 / 기사수정 2014.06.11 15:44

'정도전'에 출연 중인 배우 유동근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KBS
'정도전'에 출연 중인 배우 유동근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조재현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종영까지 6회만을 남겨둔 '정도전'은 무서운 뒷심으로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이에 조재현은 최근 단양 세트장에서 진행된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조재현은 '정도전'의 인기 비결에 대해 "시청자들이 느끼기에 지금이 정도전이 살았을 당시만큼은 아니지만, 그 때와 비슷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2014년 대한민국에 대한 불만, 지금같아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모두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단순히 사극만으로 보는게 아니라 지금 시점에서 매우 예의주시하면서 보는 것 같다"고 드라마의 인기 열풍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조재현은 자신이 느낀 정도전의 매력으로 "곧은 성품 가운데서도 표현의 방식이 달라졌다는 것"을 꼽았다.

그는 "실제 역사 속 귀향살이를 했던 10년이 그의 인생에 큰 전환점을 이룬 것 같다. 단순히 곧기만 했던 그가 그 시간을 거치면서 돌아왔을 땐 자기가 추구하는 바를 위해 누군가를 칠 수도, 후회도 하고 눈물도 흘릴 줄 아는 인물로 바뀐 이중적 캐릭터가 매력적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조재현은 대하사극 출연을 망설이는 젊은 배우들에게 사극을 '강력 추천'하기도 했다.

조재현은 "'정도전'을 하면서 느낀 것은 정통사극이기에 책임감도 생기고, 있었던 이야기이기에 이를 제대로 표현해야된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이런 점은 연기를 시작하는 배우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면서 배우들의 출연은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주 '정도전'에서 이방원은 정도전을 경계하며 '조선경국전' 폐기를 요구하고, 정도전은 이방원을 점점 견제하며 이성계에게 자신 혹은 이방원 둘 중에 한 명을 선택할 것을 요구하며 두 사람의 한층 더 깊어진 갈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도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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