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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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서인국 "교복 착용은 나의 영광"

기사입력 2014.06.11 14:52 / 기사수정 2014.06.11 14:52

김승현 기자
서인국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서인국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교복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에는 유제원 감독, 양희승 작가,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이 참석했다.

이날 서인국은 "극 중 맡은 이민석 캐릭터가 '응답하라 1997' 속 윤윤제와 비슷한 면이 있다. 천재성을 끼고 있는 동시에 교복을 입는다는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감독님들이 내가 교복을 입는 모습을 예뻐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선배 배우들이 나중에 나이가 지나면 그 당시 못했던 연기가 한이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교복을 입는 것이 영광이고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배역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서인국은 "이민석 캐릭터를 통해 멋을 부리던 서인국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움을 발산하게 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서인국은 극 중 명문고등학교인 풍진고 아이스하키부의 최전방 공격수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형을 대신해 국내 굴지의 기업 본부장으로 입사하게 되는 고등학생 이민석 역을 맡았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딩'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려낸다.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똑바로 살아라'를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하이킥 시리즈에 참여했던 조성희 작가가 극본을, 유제원 프로듀서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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