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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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박해진, 진짜 의사로 거듭났다 '양심 선택'

기사입력 2014.06.10 23:05 / 기사수정 2014.06.10 23:05

'닥터 이방인'의 박해진이 의료사고 환자의 수술을 결심했다. ⓒ SBS 방송화면
'닥터 이방인'의 박해진이 의료사고 환자의 수술을 결심했다. ⓒ SBS 방송화면


▲ 닥터 이방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닥터 이방인' 박해진이 이종석과의 수술 대결을 포기하고 의료사고 환자의 수술을 결정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12회에서는 한재준(박해진 분)과 박훈(이종석)이 두 번째 수술 대결을 앞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훈은 한재준(박해진)에게 두 번째 수술 대결 상대로 심장내과 환자를 지목했다. 심장내과 전공의가 보호자의 동의 없이 수술해 의료사고를 일으킨 상황. 이사장 오준규(전국환)는 박훈과 한재준 두 사람 중에서 환자를 수술하는 쪽이 지는 승부라고 엄포를 놨다.

이후 박훈은 차진수(박해준)로부터 한승희(진세연)를 빌미로 협박받았고, 끝내 수술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한재준 역시 박훈에게 한 번 더 지면 장석주(천호진) 총리 수술팀으로 선정되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수술을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재준은 박훈의 수술 포기 소식을 듣고 자신을 찾아온 환자의 아들을 보며 과거 아버지를 의료사고로 잃은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한재준은 박훈을 찾아가 "수술한다고 했잖아. 이거 해도 아직 기회가 남았잖아"라며 화를 냈다. 박훈은 "잠깐, 아주 잠깐 의사 행세를 했을 뿐이야. 나 의사 아니야"라며 끝까지 외면했다.

이어 한재준은 박훈에게 주먹을 날린 후 "그래도 넌 의사라고 생각했어. 나랑은 다른 놈이라고 생각했어"라고 독설했다. 

결국 한재준은 오준규에 대한 복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심장내과 환자의 수술을 결심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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