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의 박해준이 진세연을 위협하며 이종석을 압박했다. ⓒ SBS 방송화면
▲ 닥터 이방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닥터 이방인' 이종석이 진세연을 놓아주겠다는 박해준의 제안에 흔들렸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12회에서는 박훈(이종석 분)이 차진수(박해준)로부터 협박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훈은 한재준(박해진)에게 두 번째 수술 대결 상대로 심장내과 환자를 지목했다. 심장내과 전공의가 보호자의 동의 없이 수술해 의료사고를 일으킨 상황. 이사장 오준규(전국환)는 박훈과 한재준 두 사람 중에서 환자를 수술하는 쪽이 지는 승부라고 엄포를 놨다.
박훈은 다른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환자 수술을 결심했고, 차진수가 병원으로 나타나 그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후 차진수는 박훈에게 "난 흥미로운 걸 보고 싶어서 여기 온 거 아니야.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서 온 거야"라며 "네가 명심할 건 공화국에서도 이번 과업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거야"라고 경고했다.
박훈은 "그래서 퇴물이 된 당신까지 끌어들였어?"라며 비아냥거렸고, 차진수는 "그 퇴물이 송재희를 여기까지 데려왔어. 그러니까 언제든 다시 데려갈 수도 있어. 죽여서든, 살려서든"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차진수는 한승희를 놓아주겠다며 "너희를 자유롭게 놔줄 수도 있다는 소리야. 나 역시 더이상 너희들 앞에 나타나지 않을 거야"라고 제안했다. 박훈 역시 자신의 첫사랑 송재희와 동일인물인 한승희의 이야기를 듣자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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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