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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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고비 못넘긴 김병현, 2⅔이닝만에 강판

기사입력 2014.06.10 19:49 / 기사수정 2014.06.11 03:49

나유리 기자
김병현 ⓒ KIA 타이거즈
김병현 ⓒ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 김병현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병현은 10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김병현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해 7월 25일 목동 두산전 이후 약 321일만이다. 

김병현은 1회 한화의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첫 위기를 맞았다. 이후 한상훈과 정근우를 범타로 처리한 사이 이용규는 2루까지 밟았고, 김태균의 적시타때 득점해 0-1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펠릭스 피에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 김병현은 한층 안정을 찾았다. 송광민-최진행-김경언을 공 8개로 깔끔하게 막아내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지만 안정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타선이 2회동안 8점을 내 8-1로 크게 앞선 3회 김병현은 선두타자 조인성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용규에게 볼넷, 한상훈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정근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가 찾아왔다. 

4번타자 김태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고비를 넘기는듯 했으나 피에의 땅볼때 1점을 더 허용한 김병현은 송광민에게 볼넷, 최진행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4점을 헌납했다. 결국 김병현은 스코어가 8-5까지 좁혀진 가운데 마운드를 최영필에게 물려줬고, 김경언의 적시타로 책임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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