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개봉 6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워너브라더스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톰 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SF 액션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개봉 6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배급사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이날 오후 12시 기준으로 2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 세계 흥행 성적에서 미국, 중국 다음으로 높은 수치(16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사상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이기도 하다.
이러한 성과는 톰 크루즈의 유별난 한국 사랑과 무관하지 않다. 톰 크루즈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작전명 발키리', '잭 리처'에 이르기까지 출연작이 개봉할 때마다 한국을 방문했다. '톰 아저씨'의 내한은 무려 6회에 다다른다.
이번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비록 내한 홍보가 무산됐지만, 톰 크루즈는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한국에 못 가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좋다"며 주먹을 불끈 쥐고 '의리'를 외쳐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가까운 미래, 외계 종족과의 전쟁에 나갔다가 죽음을 맞이한 후 다시 죽기 전의 시간으로 깨어나는 '타임루프(time loop: 같은 날이 반복되는 상황)'라는 독특한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 마치 실제 게임을 하는 듯한 높은 체감도와 몰입감에 관객들이 반응하고 있다는 평이다. 절찬 상영 중.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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