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 이덕화에 "난 태생이 쓰레기"

▲ 호텔킹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호텔킹' 이동욱이 이덕화에게 경멸의 시선을 보냈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17회에서는 구속된 씨엘호텔 부회장 이중구(이덕화 분)가 총지배인 차재완(이동욱)을 불러 해명하려 했다.

차재완은 친자확인서를 건네며 두 사람이 부자 관계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하지만 사실을 믿을 수가 없는 이중구는 "이런 거짓말로 네가 얻는 게 대체 뭐냐"며 "네 아버지는 죽은 아성원이다"고 진실을 거부했다.

그러자 차재완은 "상관없다. 아성원 회장이 당신 여자를 빼앗아 겁탈하고 아이를 낳게 한 것도 모자라 죽음으로 몰았다고 했는데 그 이야기의 주인공 아회장이 아니라 당신 맞지?"라고 물었다.

놀란 이중구는 이에 대해 해명하고자 했으나 차재완은 "대답하지 마라. 당신이 진실을 말할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당신과 나 다신 보지 말자"고 차갑게 말했다.

이중구는 "네 어머니를 원망해. 내 피를 낳느니 죽어버리겠다고 했다. 근데 그 여자는 끝까지 날 벌레 취급했다. 악독한 년"이라고 버럭 화를 냈다.

이 말을 들은 차재완은 "난 태생이 쓰레기 맞네"라며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날 낳은 그분조차 날 볼 때마다 당신이 떠올라서 얼마나 끔찍 했을까"라고 씁쓸하게 읊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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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