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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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강한울, LG-KIA 신예 빅뱅

기사입력 2014.06.06 20:35

나유리 기자
LG 채은성과 KIA 강한울 ⓒ 잠실 권혁재 기자
LG 채은성과 KIA 강한울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LG의 신예 채은성과 KIA의 신예 강한울이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LG와 KIA는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즌 7차전에서 마지막까지 짐작할 수 없는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5-3, KIA의 승리.

비록 경기를 내줬지만, 이날 LG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채은성이다. 6번-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채은성은 KIA 선발 김진우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드러내며 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호쾌했다. 무사 주자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풀카운트에서 김진우의 6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선행주자 이진영이 조쉬벨의 땅볼 타구때 선취점을 올리는 소중한 안타였다.

두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낸 채은성은 세번째 타석에서도 도드라졌다.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후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올 시즌 자신의 첫번째 도루이자 프로 데뷔 후 첫 도루였다. 

지난달 27일 삼성전에서 LG 입단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던 채은성은 최근 꾸준히 선발 기회를 잡고 있다. 6경기에서 20타수 10안타로 어느덧 시즌 타율 5할이다. 

LG에 채은성이 있다면, KIA에는 강한울이 있었다. 강한울 역시 이날 팀내 가장 많은 안타인 3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주전 유격수 김선빈의 부상 이후 하위 타선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고 있는 강한울은 최근 활발하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상위 타선으로 연결시켜주고 있다.

첫 타석에서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외야의 오른쪽과 왼쪽 가리지 않고 고르게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9회 마지막 공격때는 1사 후 LG의 마무리 봉중근을 상대로 거침없이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이대형의 내야안타로 홈까지 파고들었다. 승기를 KIA쪽으로 가져오는 귀중한 역전 득점이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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