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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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박민영, 존속살인자 변호 사실에 자책…성장통?

기사입력 2014.06.05 23:16 / 기사수정 2014.06.05 23:16

추민영 기자
성장통을 겪는 '박민영' ⓒ MBC 방송화면
성장통을 겪는 '박민영' ⓒ MBC 방송화면


▲ 개과천선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배우 박민영이 존속살인자를 변호한 사실을 알고 자책했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10회에서는 국내 굴지의 로펌 인턴인 이지윤(박민영 분)이 직업적 회의를 겪였다.

앞서 이지윤은 프로보노(공익성 무료변론)에 참여한 상황. 지윤은 국민참여재판을 유도해 아버지를 살해안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를 변호했다.

그녀는 피의자가 오랫동안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아왔음을 근거로 들며 "아버지인줄 알고도 살해했다면 그건 존속 살인이 맞다. 하지만 지속적인 폭력에 노출 돼 엄마도 그렇게 죽고 나도 이렇게 죽겠구나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라 그저 벗어나고 싶은 대상일뿐이다"고 감정에 호소했다. 그 결과 피의자는 최소한의 형량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지윤은 재판이 끝난 후 피의자가 손을 떠는 것을 보았다. 그제서야 이상함을 감지했다.

알고 보니 어머니를 죽인 것도 피의자였던 것. 단지, 피의자는 아버지는 이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알리바이가 있음에도 자신이 아내를 죽였다고 거짓 자백을 한 것이다.

이에 살인자를 변호한 꼴이 된 지윤은 직업적 회의를 느끼며 크게 괴로워 했다. 이어 석주의 충고를 무시한 자신이 건방졌다는 것을 인정했다. 석주는 이런 지윤에게 "검사와 변호사가 할 일은 따로 있다"며 "의뢰인이 감추려 드는 것은 당연하다. 믿는 건 좋으나 사실을 말하래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유림그룹 외손녀 유정선(채정안 분)이 유림그룹 CP 발행 사건과 관련돼 검찰에 소환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책임을 떠안게 되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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