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31
사회

'재선' 최호정, 과거 박원순 시장에게 막말 "유엔을 속였다"

기사입력 2014.06.05 13:35 / 기사수정 2014.06.05 13:38

대중문화부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과거 설전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시정 질의 화면 캡처
최호정 서울시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과거 설전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시정 질의 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새누리당 최호정 서울시의원이 제6회 동시지방선거(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과거 박원순 서울시장과 언쟁을 벌였던 영상이 뒤늦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호정 당선인은 4일 실시된 6.4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의회의원 서초구제3선거구 선거에서 54.8%의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 류은숙 후보(42.6%)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최호정 당선인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외동딸로도 유명하며, 지난해 6월 열린 제24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의에서 서울시가 역대 최초로 유엔공공행정상 4개를 수상한 것을 놓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언쟁을 벌여 SNS 상에서 회자된 인물이다.

당시 최호정 의원은 서울시가 2012년 복지 기준 관련 10대 핵심 정책을 선정하기 위해 '10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 것을 언급하며 "왜 신청서에 원탁회의 제대로 안 됐다는 말을 안 하고, 성공한 것처럼 얘기를 했느냐? 유엔을 속인 것"이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유엔이 바보냐"며 "서울시 공무원들이 대단히 많은 노력을 해서 성과를 낸 것이다. 유엔을 속여서 상을 받은 것처럼 말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호정 의원은 박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돈을 적게 들이면서 기업의 도움도 받아 서울이 행복할 수 있게 해보자고 말한 것을 들며 "돈독이 많이 올랐느냐. 바쁘고 힘든 공무원들에게 기업의 협찬까지 받아오라는 부담을 은근히 주는 게 아니냐"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최호정 의원은 서울 여의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시의원으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서울시당 수석부위원장직을 역임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