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 시청률, 메인뉴스 KBS-개표 SBS 우세했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지상파 3사가 6.4 지방선거 개표방송에서 비슷한 시청률을 보였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9시 뉴스가 11.2%의 전국 시청률(이하 동일)로 지상파 3사 메인 뉴스의 시청률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메인뉴스는 지상파 3사 모두 개표방송 특집으로 진행됐다. 'MBC 뉴스데스크'와 '국민의 선택 SBS뉴스 5부'는 각각 6.9%와 6.8%로 그 뒤를 이었다. 

뉴스를 제외한 개표방송에서는 SBS가 근소한 차이로 우세했다. SBS 국민의 선택 6부(6.6%)가 1위를 차지했고 KBS 1TV '선택 대한민국 지방선거 개표방송 1부'(6.2%)는 2위, MBC '선택 전국 동시 지방선거 4부'(6.0%)는 3위를 기록했다.

소통을 내세운 SBS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낸 가운데 KBS와 MBC 역시 선전했다. KBS는 파업 속 최소 인력 투입으로 진행됐음에도 개표 방송에서 6.2%, 5.4%를 나타냈다. MBC 역시 첨단기술을 접목한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의 눈을 잡아당겼다.

오후 4~5시와 자정을 넘긴 시간대를 제외하면 지상파 3사 모두 개표 방송에서 모두 5~6%를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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