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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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끝내기 안타' SK, 9회말 대역전극

기사입력 2014.06.04 22:2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SK 와이번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이재원의 적시타를 앞세워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시즌 전적 24승27패를 만들었다. 반면 두산은 선발 유희관과 마무리 이용찬이 흔들리면서 3연패에 빠졌다.

SK 선발 로스 울프가 ‘팀 타율 3할’ 두산 방망이를 만나 고전했다. 울프는 양의지와 정수빈에게 홈런을 내준 것을 포함해 1회부터 4회까지 매이닝 실점했다.

끌려가던 SK는 2회 나주환의 홈런포로 한 점을 만회한 뒤 5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임훈과 이재원의 적시타로 4-5까지 추격했다. 이어 5회 나주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 5-5를 만들었다.

그러나 울프가 다시 흔들렸다.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울프는 2사 후 김현수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줬다. SK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윤길현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그는 후속 홍성흔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위기를 만든 강판됐다. 결국 SK는 박정배를 올렸으나, 양의지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5-7로 쫓겼다.

정재훈과 오현택에 가로막혔던 SK 방망이는 패배까지 아웃카운트 3개를 남겨두고 상대 마무리 이용찬을 공략했다. 대타 이명기가 안타를 때려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이어 임훈과 이재원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김강민이 3타점 끝내기 안타를 때려 승리했다. 뒷심을 발휘해 승리를 챙긴 SK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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