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망명 시도 ⓒ 인천지방경찰청
▲ 유병언 망명 시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도피행각 중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2~3개 국가에 망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회장이 망명을 시도한 국가로는 프랑스, 필리핀, 캐나다 등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3일 "익명의 인사가 우리나라 주재 모 대사관에 유 전회장의 정치적 망명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해당 대사관에서 유 전회장이 단순 형사범이라는 이유로 신청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는 이유로 유 전회장이 망명을 신청한 국가를 밝히지 않았다.
4일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유 전회장이이 망명 가능성을 타진한 나라는 프랑스, 필리핀, 캐나다 등 복수의 국가일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유 전회장의 장녀 섬나(48)씨가 체류 중인 곳이다. 구원파 조직 중 하나가 캐나다에 청소년 수련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리핀은 도피가 용이한 국가라는 이유로 유 전회장이 망명 신청을 한 곳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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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