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차트] 정기고→정인&개리, 5월 가요계는 '케미 열풍'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올 가요계의 키워드는 '콜라보레이션'임에 틀림없다. 상반기 소유X정기고의 '썸'이 히트한데 이어 정인&개리, 정기고&빈지노, 윤하&정준영 등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 음원들이 눈에 띄는 좋은 성적을 얻고 있다.

3일 멜론이 발표한  5월 4주차(5월 26일~6월 1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정인&개리의 '사람냄새'가 발매 첫 주 1위를 차지했다.지난달 27일 발매된 정인&개리의 '사람냄새'는  곡의 이름처럼 사람냄새나는 노래로 가요계 팬들에게 신선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람냄새'는 그루브의 매력이 느껴지는 어쿠스틱 R&B 힙합 곡으로, 리드미컬한 피아노 선율과 중후한 베이스 사이로 귀에 착착 감기는 개리의 래핑이 인상적인 곡이다. 여기에 소울풀한 정인의 짙은 색깔 보컬이 어우러져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이어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너를너를너를'이 한단계 하락한 2위에 머물렀다. 이외에도 플라이투의 이번 앨범의 수록곡인 '니목소리'(23위), '전화하지 말아요'(32위) 등에 올랐다.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의 타이틀곡 '나의 옛날이야기' 역시 한단계 내려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수록곡 '너의 의미'(5위), '사랑이 지나가면'(12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29위) 등 차트 중상위권을 차지하며 사랑받고 있다. 또 아이유가 신인그룹 하이포와 호흡을 맞춘 '봄 사랑 벚꽃 말고'는 5단계 하락한 28위에 안착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정기고와 빈지노가 호흡을 맞춘 '너를 원해'가 4위를 차지하며 정기고의 흥행파워를 입장했다. 이어 god의 '15th Anniversary Album' 선공개곡 '미운오리새끼'와 엑소의 '중독'이 나란히 6,7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월을 거스른 밀리언셀러 선후배 가수의 활약을 과시했다.



이 외에도 백지영의 '여전히 뜨겁게'(16위), 정키(Feat.나비)의 '내가 할 수 없는 말'(19위), 산이(Feat.나비) '나 왜이래'(20위), 신용재의 세월호 추모곡 '사랑하는 그대여'(26위), 빅스의 '기적'(47위)가 발매와 함께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발매된지 두달이 다 되도록 꾸준히 차트에 올라와있는 음원괴물들의 곡들도 눈에 띈다. 박효신의 '야생화'(9위), 에이핑크의 'Mr.CHU'(10위), 악동뮤지션의 '200%'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한편,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에서는 정인&개리의 '사람냄새'가 5월 4주차(5월 26일~6월 1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백지영의 감성 발라드 '여전히 뜨겁게'가 2위에,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너를 너를 너를'이 3위에 올랐다.

엠넷에서도 정인&개리의 '사람냄새'가 주간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너를 너를 너를', 아이유의 '나의 옛날 이야기', 김보경$펀치의 '지금 술 한잔 했어'가 각각 2,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