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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수비 강화' 리버풀, 세비야DF 모레노 영입에 근접

기사입력 2014.06.03 13:57

김형민 기자
리버풀이 세비야로부터 왼쪽 풀백 알베르토 모레노를 영입하는 데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 스페인 트인테레사 홈페이지 캡쳐
리버풀이 세비야로부터 왼쪽 풀백 알베르토 모레노를 영입하는 데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 스페인 트인테레사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수비라인 강화를 노리는 리버풀이 세비야 부동의 풀백 알베르토 모레노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2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이적시장 동향을 전했다. 화제에 오른 타겟은 바로 모레노다. 모레노는 스페인의 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했지만 세비야와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던 기대주다. 리버풀측은 월드컵 개막 전에 모레노 영입을 마무리 짓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리버풀의 목적은 수비 강화다. 지난 시즌 화끈한 공격력에 비해 부실한 수비력을 보였다. 50실점을 기록해 사우스햄튼(46실점), 크리스탈 팰리스(48실점)와도 버금 갈 정도의 중위권 수준의 수비력을 보였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칼을 댈 부분은 바로 양측 풀백이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활약한 왼쪽 풀백을 영입, 수비라인을 전체적으로 강화한다는 생각이다.

현재 리버풀의 왼쪽 수비는 부족한 면이 있다. 주전인 호세 엔리케는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 발렌시아에서 임대로 온 알리 시소코 역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존 플레너건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수비보다는 공격에 강하다는 불안요소가 있다.

이에 따라 시즌 종료 후 리버풀은 왼쪽 풀백들과 연결되고 있다.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 받는 루크 쇼를 비롯해 에슐리 콜 등이 루머의 중심에 섰다. 이 중에서도 리버풀은 모레노를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비야와도 구체적인 제안들이 오갔다. 세비야측은 1800만 파운드(한화 308억 원)를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리버풀은 1800만 파운드에 추가옵션을 건네는 방식의 제안으로 다음 주 중에 이적을 확정짓겠다는 방침이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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