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제작진이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 예인E&M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제작진이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려나갈 복수극이다.
▲치유와 공감 이끌어낼 처절하고도 애잔한 여인 복수극
사랑하는 오빠의 죽음. 그것으로 인해 연이어 닥쳐온 불행과 상처를 복수를 통해 보상받으려는 한 여인, 그리고 과거의 상처를 남몰래 간직한 채 숨 죽이며 살아가는 또 한 여인이 있다. 복수를 꿈꾸는 불행한 여인과 복수의 대상이 돼 가혹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 여인이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왜곡된 복수심과 오해가 모두의 인생을 극단적인 파멸로 치닫게 하는 뼈아픈 과정을 통해 원한과 복수를 녹일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의 힘과 용서를 보여줄 드라마로 공감과 치유의 과정이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질 것이다.
▲대리모 출산 파격 소재…진정한 모성애 담은 스토리 그려
'뻐꾸기 둥지'는 최근 다양한 이유 때문에 불임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우리 주변에서 불임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관심을 돌렸다. 특히 음성적으로 존재하지만 공론화 되지 못한 '대리모 출산'이라는 과감한 소재를 통해 불임 때문에 고통 받는 이들이 현실에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와 아픔에 공감하려는 신선한 시도를 한다.
특히 '낳은 정'과 '기른 정'의 대비를 통해 진정한 모성애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는다. 대립하는 두 여인으로 출연해 서로 다른 모성애를 보여줄 장서희(백연희 역)와 이채영(이화영)의 연기대결과 호흡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루비 반지' 곽기원 감독과 황순영 작가의 귀환
흥미롭고 강렬한 소재를 탁월하게 선택해 개성적이고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갈등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황순영 작가의 특유의 필치는 일상의 소소함에서부터 인간 내면의 욕망까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22%대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의 신화를 쓰기 시작한 '루비 반지'의 황순영 작가와 ‘루비반지’를 기획하였던 곽기원감독의 귀환은 KBS 저녁일일드라마의 흥행돌풍을 이어가며, 그 전성시대에 강력한 쐐기를 박게 될 것이다.
▲일일드라마의 퀸 장서희 4년만의 복귀작
'뻐꾸기 둥지'는 '인어아가씨'와 '아내의 유혹' 등을 통해 흡입력 높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안방 극장 불패 신화를 이어온 장서희의 4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것만으로도 흥행 대박 예감을 던져준다.
중국에서도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활발하게 활약해온 장서희는 '뻐꾸기 둥지'를 통해 진한 모성애를 가진 외유내강 캐릭터로 연기변신을 꾀한다. 흥행보증수표 장서희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와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는 벌써부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뻐꾸기 둥지'는 3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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