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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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수' 정우성, 땀냄새 진득한 특급 액션

기사입력 2014.06.02 13:23

김승현 기자
신의 한수 ⓒ 쇼박스미디어
신의 한수 ⓒ 쇼박스미디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영화 '신의 한 수'가 각 캐릭터들을 보다 자세히 만날 수 있는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2일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미디어 측은 태석(정우성 분)과 살수(이범수)를 중심으로 7인 캐릭터의 성격과 역할이 드러난 2차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은 "바둑판에서 바둑돌이 전부 죽는 거 본 적 있어? 잘 봐. 지금부터 보여줄게" 라며 사활을 건 살벌한 복수를 예고한다.

이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자 내기 바둑판의 잔인한 절대악 살수는 매서운 눈빛으로 "후회하게 될 거야. 내가 아주 고통스럽게 죽일 거거든" 이라고 응수하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한 수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또 연기 인생 최초로 분장을 하고 맹인 역할을 맡게 된 안성기는 주님 역할로서 "자넨 신의 한 수를 본 적 있는가? 망가진 삶을 역전시킬 수 있는 그런 묘수 말일세" 라는 말로 신중한 판단력을 갖춘 맹인 바둑의 고수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아울러 각각 태석파인 꽁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강)와 살수파인 배꼽(이시영), 선수(최진혁) 또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보다 길게 공개된 이번 예고편에서는 "남자들의 땀 냄새 나는 진짜 액션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밝혔던 정우성의 말처럼 진한 맨몸 액션이 돋보인다.

교도소에서의 '일대다수 액션', 이범수의 '단검 액션', 냉동창고에서의 '얼음 액션', 바둑판의 흰돌과 흑돌을 떠올리게 하는 태석과 살수의 '수트 액션'까지 다양한 특급 액션이 펼쳐진다.

한편 '신의 한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물이다. 오는 7월 3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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