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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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세남들, 재능 발휘…이광종호 중심 '입증'

기사입력 2014.06.01 18:08

김형민 기자
윤일록을 비롯한 K리그 대세남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향후 대표팀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윤일록을 비롯한 K리그 대세남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향후 대표팀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K리그의 대세남들이 재능을 확실히 발휘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이광종호의 어깨를 든든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3세이하 대표팀은 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에서 김승대와 장현수의 득점포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점검의 의미가 강했다. 이광종 감독 역시 결과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 확인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도 밝혔다. 훈련한 시간은 적었고 호흡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경기지만 대표팀은 좋은 패스 플레이를 펼치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그 중심에 K리거들이 있었다. 이날 이광종 감독은 K리그의 떠오르는 별들을 모두 시험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대세 중 대세, 김승대가 섰고 그 뒤로 윤일록, 안용우, 이재성들이 자리했다. 중원에는 손준호가 공수 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가 시작하자 K리그표 공격편대가 힘을 과시했다. 윤일록, 김승대, 안용우로 이어지는 라인이 살아나며 좋은 찬스들이 이어졌다. 전반 초반 안용우의 크로스를 윤일록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영점 조준을 마친 공격진은 전반 20분에 선취골을 합작했다. 안용우의 크로스를 윤일록이 가슴으로 내줬고 이를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달려 들어오던 김승대가 마무리해 그물을 갈랐다.

이후에도 K리그 효과는 계속됐다. 이재성이 도우미 본능을 과시했다. 이재성은 공격 2선에서 좋은 패스를 공급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후반 10분 윤일록의 감아차기 슈팅을 도운 데 이어 후반 18분에는 이용재의 머리로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하기도 했다.

이외 K리거들도 점검 무대를 가졌다. 후반전에 이광종 감독은 황의조, 이종호, 김영욱 등을 투입하면서 몸상태를 확인했다. 이들은 후반 막바지, 김경중 등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이며 향후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쿠웨이트전을 통해 기분 좋은 승리는 물론, 앞으로의 과제들도 안은 대표팀은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위한 본격적인 장도에 오른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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