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1일 피츠버그전 6이닝 2실점 호투로 3연승, 시즌 6승을 챙겼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다저스)이 시즌 6승 수확에 성공했다. 미국 ESPN LA는 류현진이 많은 피안타를 내주고도 적은 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점을 높게 샀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2패)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LA'의 마크 색슨 기자는 경기가 끝난 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내주면서도 실점은 단 2점뿐이었다"고 전했다. 피안타가 적지 않았음에도 실점을 최소화 한 점에 주목했다.
다저스는 이날 12-2로 피츠버그를 크게 이겼다. 3연패 탈출에는 류현진의 호투와 함께 타선 폭발이 있었다. 특히 4번타자로 출전한 핸리 라미레즈가 돋보였다. 이날 4타수 4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전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는 단타로, 아닌 경우에는 홈런으로 타점을 기록했다.
ESPN LA는 라미레즈에 대해 "4타수 4안타 2홈런 4득점 5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며 "OPS가 0.767에서 0.820으로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시즌 8,9호 홈런을 한 경기에서 터트리면서 장타율이 크게 상승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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