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남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정범 감독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우는 남자'를 통해 4년만에 복귀한 이정범 감독이 전작 '아저씨'와는 다른 액션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30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우는남자' 언론시사회에서는 이정범 감독, 장동건, 김민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정범 감독은 "'아저씨' 후속작을 준비하며 부담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좋은 쪽의 부담감이었다"며 "'우는남자'는 '우는남자'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저씨'와는 다른 액션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그렇기에 한국에서는 불법인 총기 액션을 선보이고 싶었고, 설득력을 얻기 위해 외국 킬러들을 등장시키게 됐다"며 "장동건이 연기하는 '곤'이 미국 출신인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 분)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표적이 된 모경(김민희)을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6월 4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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