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05
사회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에 누리꾼 "그저 안타까울 뿐"

기사입력 2014.05.30 15:16 / 기사수정 2014.05.30 15:16

추현성 기자
소방방재청 해처를 반대하는 글이 공개됐다. ⓒ 다음 캡처
소방방재청 해처를 반대하는 글이 공개됐다. ⓒ 다음 캡처


▲ 소방방재청 해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소방방재청 해체를 반대하는 청원글이 공개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이슈청원 코너에는 지난 28일 자신을 현직 소방관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이 작성한 '소방해체를 막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글쓴이는 "너무 비정상적인 일들이 벌어져서 이렇게 글을 쓴다. 비정상의 정상화? 소방조직은 '비정상의 지속화'로 가고 있다. 묵묵히 일 잘해온 소방이 해경과 같이 1계급 강등되면서 해체 흡수되고 국민은 과거 그대로 시도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차별적인 소방안전서비스를 계속 받는다는 말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현장 소방관들은 대구지하철 화재사고가 난 2004년 최초 재난관리 전담기구 소방방재청이 만들어졌다. 당시 부족한 인력, 장비 이야기가 없어질 것이라고 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소방의 이미지는 '노후화된 장비'와 '부족한 인력', '매 맞는 소방관'으로 대변되고 있다. 그래서 작금의 국가안전처 신설에 대해서도 별 기대는 안 하고 있지만 정말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나? 얼마나 답답하면 일개 소방관이 이런 글을 올리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국가안전처장이나 차장에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소방관이 임명되어 지휘할 수 있게 해주고, 더이상 부족한 인력, 장비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로 고르게 안전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방방재청 해체, 안타깝다”, “소방방재청 해체, 투표만이 답인듯”, “소방방재청 해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소방방재청 해체, 서명운동에 참여해야", ”소방방재청 해체, 대안이 없는 정책에 사람들만 고생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추현성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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