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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프로야구] '9회 7득점' 두산, KIA에 극적인 역전승…이승엽은 역전3점홈런

기사입력 2014.05.29 07:00 / 기사수정 2014.05.29 02:09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의 한방으로 전날 LG 트윈스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 히어로즈가 강정호의 만루포로 SK 와이번스를 눌렀다. NC 다이노스가 연이틀 타선의 힘으로 한화 이글스를 대파했다. 두산베어스가 무서운 뒷심으로 KIA 타이거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이 이승엽의 역전 3점홈런으로 LG를 이겼다. 삼성은 2-4로 뒤진 8회 이승엽의 3점홈런과 9회 2점을 추가하며 LG에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이승엽은 이번 LG와의 시리즈에서 7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제 역할을 다했다.

LG는 전날 삼성의 연승을 저지한 상승세를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갔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코리 리오단은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고 마무리 봉중근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봉중근은 올 시즌 삼성전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22.50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MVP 이승엽(역전 3점홈런)
최근 7경기 5홈런 12타점, 국민타자란 이런 것



넥센이 홈런 2방으로 SK를 제압했다. 넥센은 0-5로 끌려가던 6회 이택근의 3점홈런과 8회 강정호의 만루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구원으로 등판한 박성훈이 승리 투수가 됐고 손승락은 14세이브를 기록했다.

SK는 선발 울프가 7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져줬지만 8회 등판한 박정배가 부진하며 패하고 말았다. 타선에서는 임훈과 이재원이 2안타, 김강민은 3타점 경기를 펼쳤다.

*MVP 강정호(역전 만루포)
박병호 거르면? 강정호!



NC 타선이 이틀 연속 불을 뿜었다. NC는 권희동의 만루포를 포함해 홈런 4개 포함 17안타 18득점을 폭발시켰다. 이종욱이 3안타 2타점, 나성범이 4안타 3타점, 권희동이 2안타 5타점, 모창민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에릭 해커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5승 째를 거뒀다.

한화는 케일럽 클레이가 한국 무대 한 경기 최다 실점(7점)을 기록하며 어렵게 시작했다. 이후 등판한 구원투수들도 모두 실점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타선에서는 최진행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MVP 나성범(4안타(1홈런) 3타점)
'뜨거운 남자' 나성범, 5월 타율 4할1푼5리



두산이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두산은 3-6으로 뒤진 9회 홈런 2방을 포함해 안타 7개와 볼넷 2개로 7득점하며 역전했다. 정수빈이 3안타, 민병헌과 이원석이 2안타 경기를 펼쳤고 구원으로 등판한 정재훈이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KIA는 홀튼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공격력 강화를 위해 선발 출장한 브렛 필로 인해 마무리 하이로 어센시오를 투입하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김선빈과 나지완, 강한울이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MVP 두산타선(13안타 7볼넷)
식을 줄 모르는 방망이, 13G 연속 두자릿수 안타 신기록 달성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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