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30
사회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망자 21명 대부분 고령의 환자

기사입력 2014.05.28 08:02 / 기사수정 2014.05.28 08:02

대중문화부 기자
28일 오전 0시 27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했다.
28일 오전 0시 27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했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남 장성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환자 등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0시 27분께 장성군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이하 효사랑병원) 별관건물 2층에서 불이 나 이날 오전 7시 50분 현재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사망했다.

이날 화재는 2층짜리 별관 건물의 2층 가장자리에서 불이 났으며 1층에 있던 환자들과 근무자들은 대피했으나 2층 환자 대다수가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4분 만에 장성요양병원에 도착했지만 2층에 있던 35명 중 7명만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여분 만에 불길이 완전히 잡혔지만, 건물 전체로 연기가 퍼진데다가 치매,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들이 대부분이라 피해가 커졌다.

사망자들은 광주보훈병원과 장성병원, 신가병원 등으로 옮겨졌으며, 부상자들도 인근 병원들로 흩어져 치료를 받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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