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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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연타석포' 넥센, SK 꺾고 5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4.05.27 21:46

나유리 기자
개인 통산 8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DB
개인 통산 8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투·타의 완벽 조화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넥센은 27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10-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4승 20패를 기록하게 된 넥센은 3위 NC 다이노스를 바짝 뒤쫓았다. 동시에 최근 5연패의 늪에서도 벗어났다. 반면 SK는 시즌 25번째 패(20승)를 떠안으며 KIA에게 6위 자리를 내줬다. 

0-0의 팽팽한 승부가 계속되는 가운데 넥센이 3회말에 리드를 잡았다. 1사 후 8번타자 박헌도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고, 도루로 2루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허도환이 우익수플라이로 물러난 후 서건창이 해결사로 나섰다. 서건창은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초구를 받아쳐 큼지막한 3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이택근의 적시 2루타때 서건창까지 홈을 밟아 넥센이 2-0 앞서기 시작했다.

4회와 5회에는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이 터졌다. 현재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는 4회 좌측 홈런 폴대 옆으로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기록했고, 5회에는 주자 3루에 있는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뒤이어 강정호까지 '백투백 홈런'을 기록해 넥센은 7-0까지 도망갔다.

위기도 있었다. 2실점 후 내려간 밴헤켄에 이어 강윤구가 1점을 더 내주며 점수차는 7-3까지 좁혀졌다. 9회에도 추가 실점이 있었다. 하지만 8회 공격때 서건창과 이택근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한 넥센은 이변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넥센 선발 밴헤켄은 6⅓이닝동안 105개의 공을 뿌리며 6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팀과 자신의 연패를 한번에 끊는 호투였다.

앤디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DB
앤디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DB


한편 SK는 이재원과 임훈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마지막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SK 선발 레이예스는 5이닝동안 11피안타(3홈런) 3탈삼진 2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5패째(2승)를 올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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