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로스베르크가 2014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 ⓒ 스카이스포츠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니코 로스베르크(독일 메르세데스)가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이하 F1 표기)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로스베르크는 25일(한국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개최된 2014 F1 6라운드 모나코 그랑프리 결선에서 3.340㎞의 서킷 78바퀴(총길이 260.520㎞)를 1시간49분27초661로 골인했다.
가장 먼저 결승 지점을 통과한 로스베르크는 2위인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영국, 메르세데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로스베르크는 올 시즌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 우승 후 시즌 2승 째를 챙겼다.
또한 올 시즌은 메르세데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올해 6차례에 걸쳐 진행된 F1 그랑프리를 모두 휩쓸었다. 해밀턴이 4번, 로스베르크가 2번 우승을 차지하며 '메르세데스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로스베르크는 드라이버 포인트 122점을 기록해 118점인 해밀턴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F1의 황제' 세바스티안 페텔(독일, 레드불)은 머신 이상으로 중도에 경기를 포기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월드챔피언에 등극한 그는 올 시즌 아직 1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7라운드인 캐나다 그랑프리는 다음달 8일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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