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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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최선의 방법 찾았다…조금만 믿고 지켜봐 달라"

기사입력 2014.05.25 00:25 / 기사수정 2014.05.25 00:30

한인구 기자
카라가 팬미팅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DSP미디어
카라가 팬미팅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DSP미디어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그룹 카라(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팬 미팅을 통해 약 5개월 만에 팀 활동 재개를 알렸다.

카라는 24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4 카밀리아 데이'에서 팬들에게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3인으로 처음 진행되는 팬미팅인 만큼 티켓 오픈 전부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기존 멤버 강지영, 니콜의 탈퇴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이 컸던 상황이었다.

이날 팬들을 만난 자리에서 리더 박규리는 "다른 것들 다 믿지 말고 우리 셋을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누가 뭐라도 얘기를 하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분을 더 이상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박규리는 "하지만 저희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한승연은 "여러분이 너무 속상해 하시는 것을 보면서 고민했다.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하라는 "여러분과 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가 구구절절 얘기 하지 않더라도, 여러분이 저희의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카라 멤버들은 자신들을 믿고 지지해 준 팬들 앞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처음 말을 꺼낸 박규리를 비롯해 모든 멤버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진심 어린 속내를 털어 놓았다. 카라 멤버들의 솔직한 고백에 팬들은 "울지마"를 연호하는 등 박수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2014 카밀리아데이 팬미팅'은 카라 멤버들이 팬클럽 카밀리아를 위해 2011년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크고 작은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나왔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다음 달 1일 일본 부도칸에서도 진행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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