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에게 쓰레기를 던지는 '이다해' ⓒ MBC 방송화면
▲ 호텔킹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배우 이다해와 이동욱의 연인 관계가 완전히 산산조각이 났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13회에서는 씨엘호텔 회장 아모네(이다해 분)와 총지배인 차재완(이동욱)의 사랑이 비극으로 치달으며 와해 될 위기에 처했다.
앞서 차재완은 검찰에 불법 횡령 및 도주 혐의로 기소된 모네를 구하기 위해 할 수 없이 이중구(이덕화)에게 무릎 꿇었던 상황. 이때 재완은 속으로 "아버지의 파멸을 원한다"며 "깨끗이 무너뜨리고 다시 돌아갈게"라고 되뇌였다. 그러나 겉으로는 모네에게 차갑게 대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재완의 속마음을 알 길이 없는 모네는 재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재완의 옛상사 레이 킴(최성민)으로부터 재완이 과거에 아성원 회장이 조개 알레르기가 있는 것을 알고 자작극을 벌여 씨엘호텔에 스카우트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당시 레이 킴은 재완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기에 재완이 아회장의 의견에 반하는 카지노 건립을 이중구와 함께 추진하자 모네는 그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다. 이에 그 길로 그녀는 재완을 찾아가 쓰레기통에 있는 쓰레기들을 던지며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고 욕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네가 어떻게 이러냐"고 분노했다.
하지만 재완은 "그러게 애초에 날 믿지 말았어야지"라고 태연하게 답할 뿐이었다. 되려 당당하게 "절대 나 믿지마"라고 충고 하기도. 모네는 이런 재완의 뻔뻔함에 치를 떨었다.
이날 씨엘호텔 카지노 걸립에 중요한 투자자인 로먼 리(진태현)가 사실은 백미녀(김해숙)의 아들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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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