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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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멀티 홈런' 삼성, 넥센 꺾고 10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4.05.24 20:32

임지연 기자
최형우 ⓒ 엑스포츠뉴스DB
최형우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멀티홈런을 때린 최형우의 활약을 앞세워 10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27승1무13패를 만들며 10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넥센은 새 식구 헨리 소사를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전적 23승19패(4위).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넥센은 1회초 서건창의 2루타와 문우람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만든 뒤 이택근의 우익스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홈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1사 2루에서 외국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소사를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때렸다. 소사의 3구 147km  속구를 투런포로 연결했다. 이후 삼성은 4회말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3-1로 앞서갔다.

넥센도 홈런포로 대응했다. 6회 박병호가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렸다. 박병호는 이택근이 볼넷을 골라 누상에 나간 상황에서 윤성환의 3구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이후 넥센은 7회 서건창의 적시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의 뒷심은 매서웠다. 8회말 1사 1루서 캡틴 최형우의 방망이가 다시 춤췄다. 최형우는 바뀐투수 한현희의 2구를 때려 역전 투런포를 날리며 10연승을 완성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안지만이 승리투수가 됐다. 또 9회초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임창용이 시즌 10세이브를 챙겼다. 넥센맨으로 돌아온 소사는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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