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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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윤여정·최화정, 남편 김영철 등장에 한탄

기사입력 2014.05.24 20:34 / 기사수정 2014.05.24 20:34

대중문화부 기자

'참 좋은 시절' 윤여정, 최화정이 남편 김영철 때문에 한숨을 쉬었다. ⓒ KBS 방송화면
'참 좋은 시절' 윤여정, 최화정이 남편 김영철 때문에 한숨을 쉬었다. ⓒ KBS 방송화면


▲ 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참 좋은 시절' 김영철의 갑작스런 방문에 윤여정과 최화정이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가족들을 떠났던 난봉꾼 태섭(김영철 분)이 오랜만에 집에 돌아오면서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태섭은 자신의 아이까지 낳았던 영춘(최화정)에게 "아지매는 아까부터 계속 보게 된다. 많이 한가하신가보다"고 말을 걸었고, 영춘은 "오빠"라고 부르며 "진짜로 나 기억 안 나느냐"고 되물었지만 태섭은 영춘을 알아보지 못했다.

태섭은 오히려 "가장이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대문으로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세상에 나보다 나쁜 놈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 놈들은 떵떵거리고 잘만 산다"면서 화를 냈다.

태섭의 등장에 영춘은 소심(윤여정)에게 "괜찮으시냐"며 "절 전혀 몰라보더라고요 형님"이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고, 소심은 "아이고 세상에. 여자가 얼마나 많았으면. 귀신 뭐하나 몰라"라며 태섭을 탓했다.

이에 영춘은 "저한텐 인생 통틀어 단 한 번 사랑이었는데, 그 사람한테 전 아무것도 아니었나보다"고 한탄했고, 소심은 "사랑이 뭐냐. 족발 쌈는데 들어가는거냐"고 닫힌 마음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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