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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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브라질통신] 브라질, 개막전 당일 '월드컵 휴일' 지정

기사입력 2014.05.23 16:57 / 기사수정 2014.05.23 16:58

조용운 기자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 브라질 대표팀이 브라질 국가를 따라부르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 브라질 대표팀이 브라질 국가를 따라부르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포르투 알레그리(브라질), 이준일 통신원] 브라질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국가적 지원 체제에 돌입했다.

브라질 매체 ‘반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상파울루 의회가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6월13일을 휴일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브라질월드컵은 내달 13일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통해 성대한 막이 오른다.

월드컵을 앞두고 여러 지역에서 개최 반대 시위가 일어나며 분위기가 가라앉자 브라질 정부가 나서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있다. 상파울루 시의원들은 개막전 휴일 법안을 첫 번째 투표에서 통과시킨 대목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브라질 정부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월드컵이 열리는 12개 도시의  일부 사립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초·중·고·대학교들이 월드컵 기간 동안 임시휴교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시휴일 법안 통과 이외에도 상파울루 경기장에서는 월드컵 기간 동안 주류 판매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실제 브라질 축구 경기장에서는 알코올이 포함된 모든 음료 판매를 지난 2003년 금지시킨 바 있다. 브라질 특유의 축구 열기를 월드컵을 통해 확실하게 전세계에 전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준일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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