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OST 23일 공개, 격동의 시대 깊은 울림 담았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의 OST가 23일 정오 공개됐다.

이번 OST는 '베토벤바이러스'와 '제빵왕 김탁구', '더킹투하츠', '해신'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최고의 음악을 만들어왔던 이필호 음악감독의 뛰어난 작곡으로 이루어졌다.

OST는 지난 2013년부터 6개월여에 걸쳐 작곡, KBS오케스트라의 열정적 연주로 만들어진 150여 곡 중 치열하게 선별된 42곡으로 구성됐다.

앨범에는 '정도전' 안에 녹아들어 감동을 주었던 여러 테마곡들을 비롯, 고려말에서 조선 건국까지의 격동의 시대를 깊은 울림으로 느끼게 해주는 감동적인 음악과 긴장감 넘치는 역동적 음악이 모두 담겨 있다.

'정도전'의 연출을 맡고 있는 강병택 PD는 "대하드라마는 수익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절대 OST 음원 공개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필호 음악감독의 대하드라마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이 음원을 발표하게 만들었다"고 OST 출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음원발표에 대한 열성적인 성원과 지지로 대하드라마의 가치를 드높여줄 명음원이 탄생했다"면서 "음원을 통해 드라마 속 한 장면 한 장면을 다시 상상해보면서 들으시면 감동이 더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정도전'의 OST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는 24일 토요일 방송되는 정도전은 평소 방송 시간보다 25분 앞당겨진 오후 9시 25분에 전파를 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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