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02
사회

'한기총' 조광작 세월호 발언 논란…허지웅 "참혹하고 잔인하다"

기사입력 2014.05.23 12:04

대중문화부 기자
허지웅이 조광작 목사의 발언을 언급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허지웅이 조광작 목사의 발언을 언급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 한기총 조광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화평론가 및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허지웅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부회장 조광작 목사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발언을 언급했다.

허지웅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참혹하고 잔인하며 무도하다. 길거리에 교복 입은 아이들 눈도 못 마주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23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조광작 목사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과에서 열린 긴급임원회의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광작 목사는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 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하면서 지나갔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는 사람은 모두 다 백정"이라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광작 목사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낳자 "바다 건너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다 사고가 나니 안타까운 마음에 목회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말이다.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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