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53

태국 쿠데타에 국제 사회 우려…민주주의 복귀 촉구

기사입력 2014.05.23 10:10

대중문화부 기자
군부에 의해 계엄령이 선포됐던 태국에 결국 쿠데타가 발생했다. ⓒ YTN 방송화면
군부에 의해 계엄령이 선포됐던 태국에 결국 쿠데타가 발생했다. ⓒ YTN 방송화면


▲ 태국 쿠데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국제 사회가 태국 군부의 쿠데타 선언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22일 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언한 지 사흘째인 이날 각 정파간 타협에 실패했다며 쿠데타를 선언했다.

프라윳 짠 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이날 TV 방송을 통해 "군과 경찰이 국가 평화위원회를 설치하고 모든 권력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프라윳 짠 오차 참모총장은 "모든 국민은 평정을 유지하고, 평소시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며 "정부 관리들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규정에 따라 업무를 계속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지난 1932년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후 19번째,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실각시킨 지난 2006년 쿠데타 이후 8년만에 다시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에 국제 사회에서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정당성 없는 쿠데타로 양국 간 동맹 관계에 나쁜 영향을 끼쳐선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미국은 태국과 군사 협력관계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럽연합,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태국 상황이 염려스럽다며 조속히 민주주의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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