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38
사회

KBS PD협회, 기자협회 이어 23일 제작 거부 선언

기사입력 2014.05.23 10:00 / 기사수정 2014.05.23 10:00

KBS PD협회가 길환영 KBS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기자협회에 이어 23일 0시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 KBS
KBS PD협회가 길환영 KBS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기자협회에 이어 23일 0시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 KBS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PD협회가 길환영 KBS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기자협회에 이어 23일 0시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PD협회는 지난 19일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한 KBS 기자협회의 뜻에 동참해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이번 제작 거부에는 라디오를 포함해 140여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PD 590여 명이 동참했다.

이번 PD협회의 제작 거부는 길환영 사장이 사퇴를 거부함에 따라 '보여주기'의 형식으로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따라서생방송 프로그램을 제외한 기타 방송은 큰 차질을 빚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PD협회는 지난 22일 '더 이상 PD를 부끄럽게 하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길환영 사장이 온갖 변명과 'PD 출신 사장'을 운운할 때는 PD 사장이 부끄러워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길 사장이 청와대와 정치권 압력에 굴복해 KBS의 공정성을 심대하게 침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길 사장은 계속되는 사퇴 요구에도 "PD 사장에 대한 기자 사회의 집단 반발, 기자협회의 직종 이기주의"라며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고히 하고 있다.

한편 현재 KBS의 양대 노조는 길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또 KBS 기자협회는 서울 곳곳에서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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