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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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감독 퇴장…선수단은 11분만에 복귀

기사입력 2014.05.21 21:07 / 기사수정 2014.05.22 14:01

나유리 기자
김응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김응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응용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복하며 선수단 철수를 지시해 경기 도중 퇴장당했다. 올 시즌 3호 퇴장이다.

21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넥센의 맞대결. 한화가 4-2로 앞선 6회말 넥센 공격때 문제가 생겼다.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넥센의 대타 윤석민이 좌측 라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려냈고, 2루주자 김민성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1점차가 됐다.

그때 한화 김응용 감독이 그라운드에 올라가 원현식 주심에게 항의 표시를 전달했다. 윤석민의 타구가 파울이 아니냐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자 김응용 감독이 선수단 철수를 명령했고 곧바로 외야수 장운호를 제외한 수비수 전원이 덕아웃으로 돌아왔다.

이후 김응용 감독과 원현식 주심이 덕아웃 앞에서 잠시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 중계 화면을 통해 보여지기도 했다. 결국 주심이 김응용 감독의 퇴장을 지시하자 김 감독은 가방까지 챙겨들고 덕아웃 뒤로 빠져나갔다. 

오후 8시 53분에 경기가 중단됐으나 수비수들이 11분만인 오후 9시 4분에 그라운드로 돌아가 경기 재개를 준비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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