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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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세계를 놀래킨 한국의 월드컵 장면은?

기사입력 2014.05.21 18:13 / 기사수정 2014.05.21 18:13

조재용 기자
터키전 실점 허용 모습 ⓒ BBC 방송 캡처
터키전 실점 허용 모습 ⓒ BBC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정태영 통신원] 영국 언론 BBC가 역대 월드컵 100대 장면을 뽑았다.

영국 언론 BBC가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맞아 역대 월드컵 100대 장면을 뽑았다. 한국은 총 3개의 장면이 선정됐다.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 3-4위전에서 터키에 역대 최단시간 실점을 한 것이 24위에 뽑혔다. BBC는 이 골을 소개하며 "당시 대한민국 주장이자 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가 실수를 범했다"고 전했다. 이 골은 기존 1962 칠레월드컵에서 체코슬라비아의 마젝이 기록한 16초보다 5초 이상 빠른 11초였다.

이탈리아전 골든 골 ⓒ BBC 방송 캡처
이탈리아전 골든 골 ⓒ BBC 방송 캡처


이어 67위에는 같은 대회 16강전에서 터진 안정환의 골든골이 뽑혔다. 이 매체는 안정환의 헤딩골에 대해 "이 골로 대한민국이 8강에 오를 수 있었다"고 밝히며 "안정환은 영웅이었고 한국 팬들의 함성과 환호는 정말 놀랄만 했다"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의 결정적 실책 장면 ⓒ BBC 방송 캡처
나이지리아의 결정적 실책 장면 ⓒ BBC 방송 캡처


마지막으로 90위는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나이지리아전으로 아예그베니 야쿠부의 어이없는 실책이 뽑혔다. 나이지리아의 공격수 야쿠부는 당시 빈 골대에 슈팅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고 그대로 예선 탈락했다. BBC는 야쿠부의 실수를 최고 선수의 최악 실수라고 언급하며 "이것이 바로 월드컵이다"고 강조했다. 

정태영 통신원sports@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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