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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유병언 회장, 사진작가 아해로 활동? "예술가 아냐"

기사입력 2014.05.18 01:50 / 기사수정 2014.05.18 01:50

대중문화부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오대양집단변사 사건을 재조명했다. ⓒ SBS 방송화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오대양집단변사 사건을 재조명했다. ⓒ SBS 방송화면


▲ '그것이 알고싶다' 유병언 아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의 아해 활동에 대해 파헤쳤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아해'라는 이름으로 사진 작가 활동을 한 유벙언 회장에 대한 증언을 공개했다.

이날 관계자는 "아해 불어판은 225만원, 한글판은 30만원으로 아해 컬렉션이 북 네 개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루브르 미술관과 베르사유 궁에서 사진전도 열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전시 전문 기자는 "아해가 전시에 관련해 장소 대관, 전시 설치비용 등 모든 비용을 지출했다. 뿐만 아니라 루브르 미술관에 아해가 110만 유로(15억원)을 후원금으로 지급했다"며 "루브르 미술관 관장이 사진에 대해 극찬한 이유를 설명해주는 부분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베르사유 궁에서의 전시도 마찬가지다. 아해가 정원 복원 프로젝트의 유일한 후원자였고 후원 금액은 140만 유로(19억 7천만원)이었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그는 "나도 한국 국민들처럼 충격을 받았다. 명성이나 재능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아해는 어느날 나타나서 하루 아침에 명망 높은 장소의 전시장을 돈으로 사고 홍보회사를 고용하고 언론에서 찬양 일색의 글들을 받아낸다"며 "그가 하는 일은 예술가의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 구원파 신도는 사진에 대해 "사진을 팔았다. 구원파랑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들도 와서 사진, 달력 같은 걸 20만원 씩 무조건 다 사게 했다. 안 산다고 하면 월급에서 뺐다"라고 증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987년 발생한 '오대양 집단변사 사건'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의 관계를 파헤쳤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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