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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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틴, KIA전 6⅓이닝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4.05.16 20:47

나유리 기자
JD 마틴 ⓒ 삼성 라이온즈
JD 마틴 ⓒ 삼성 라이온즈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J.D 마틴이 시즌 2승 사냥에 도전한다.

마틴은 16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첫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한 마틴은 1사 후 도루 허용하며 2루까지 내줬다. 이후 브렛 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그러나 실점 이후 한층 안정감이 붙었다. 나지완과 신종길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운 마틴은 2회와 3회에도 모두 삼자범퇴를 기록해 5회 1사까지 13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마틴은 5회 선두 타자 안치홍을 내야 땅볼로 처리한 후 7번타자 김주형에게 초구에 2루타를 맞아 또 다시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투구수는 64개에 불과했다.

삼성 타선이 상대 선발 홀튼을 상대로 좀처럼 점수를 얻지 못하는 가운데 나바로의 솔로 홈런이 터져 1-1 동점을 이뤘다. 6회 마운드에 오른 마틴은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필에게 좌중간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박해민의 호수비에 힘입어 외야 플라이로 처리했고, 나지완마저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7회 1사 후 안치홍에게 볼넷, 김주형에게 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은 마틴은 결국 주자 2명을 남겨놓은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틴에 이어 등판한 차우찬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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