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은 쉽지 않았다. LG가 15일 롯데전에서 양상문 감독 취임 후 3연승에 도전했지만 4-9로 졌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마지막까지 점수 낸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서 4-9로 졌다. 양상문 감독이 '에이스'로 점찍은 류제국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4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은 7회까지 4차례 선두타자 출루를 전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등 장원준에 막혔다.
양 감독은 취임 직후 잡은 시리즈 '싹쓸이' 기회를 놓쳤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롯데에 완패했다. 그러나 우리 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점수 낸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으니 다음 KIA전부터 끈질긴 경기 하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LG는 16일부터 휴식기에 들어간다. 감독 취임 이후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만큼 휴식기 이후 반등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군으로 내려간 코리 리오단은 17일 고양 원더스와의 교류전에 선발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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