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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 '의리' 행렬 동참…감독과의 인연으로 단막극 '부정주차' 열연

기사입력 2014.05.15 15:24 / 기사수정 2014.05.15 15:24

배우 온주완이 KBS 단막극 출연으로 '의리' 행렬에 동참했다. ⓒ KBS
배우 온주완이 KBS 단막극 출연으로 '의리' 행렬에 동참했다.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온주완이 KBS 단막극 출연으로 '의리' 행렬에 동참했다.

온주완은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부정주차'에 주인공 노정도 역으로 출연한다.

최근 영화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반전 매력을 뽐내며 '대세'로 떠오른 온주완이 단막극 제의에 '무조건' 출연을 결심한 사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온주완은 지난해 KBS 수목미니시리즈 '칼과 꽃'에서 장 역을 맡아 광기 어린 눈빛과 야망을 품은 왕 역할을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부정주차'는 '칼과 꽃'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박진석 PD의 단막극 데뷔작으로, 온주완은 "박진석 감독의 연출이라면 무조건"이라면서 단번에 출연 제의를 받아들이는 의리를 발휘했다.

온주완은 출연 결심 배경에 대해 "인연이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작품으로 단막극에 데뷔하게 된 박진석 PD와도 '칼과 꽃' 이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그 분의 작품이라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대단한 실력파이기 때문이다"라며 연출자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당시에 '칼과 꽃'의 제작에 관여했던 스태프들도 발 벗고 '부정주차'에 합류했고, 선배 배우들도 힘을 보태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하더라. 실제로 너무나 즐거운 촬영 현장이 되고 있다"면서 "'패밀리'가 뭉친 드라마 현장에서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다. 

온주완이 연기하는 노정도는 변호사 행세를 하는 월급쟁이 사무장이다. 자신의 지정주차 구역에 버젓이 차를 세우는 동네의 패권자이자 상식이 안 통하는 안상식(김상호 분)과 주차시비에 휘말리기 시작하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그간 주로 묵직한 역할을 소화했던 온주완은 "연기 변신은 언제나 즐겁다. 감독님도 나를 전적으로 믿어주신다. 시청자들에게 나의 또다른 면을 선보일 수 있어 방송 후 반응이 더 기다려지고 설렌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부정주차'는 사소한 일상의 주차 시비로 인해 치졸한 인간성의 밑바닥을 확인하는 한 남자, 노정도의 웃기지만 슬픈 블랙코미디다. 기원전부터 전해지고 있는 '너 자신을 알라!'는 진리를 깨닫는 여정을 그려낸다. 오는 18일 밤 11시 55분 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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