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크리스가 S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 '엑소' 크리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크리스(24·본명 우이판)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판결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슈퍼주니어 한경이 그룹에서 탈퇴했던 상황을 연상하게 해 관심을 받고 있다.
크리스의 법무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한결 관계자는 1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판결 신청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M 측은 같은 날 엑스포츠뉴스에 "(소송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며 매우 당황스럽다. 엑소의 활동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뒤 슈퍼주니어 한경을 떠올리며 크리스의 탈퇴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한경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지만 2009년 SM에 전속계약 효력 가처분 신청을 내며 결국 그룹에서 탈퇴했다.
또 중국 시나위러(新浪娱乐)는 이날 크리스가 SM을 상대로 계약 해지 요구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과 비슷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엑소는 최근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을 발표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현재 크리스의 정확한 입장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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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