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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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등극…'역린' 제쳤다

기사입력 2014.05.15 10:55 / 기사수정 2014.05.15 10:56

박지윤 기자
'인간중독' ⓒ엑스포츠뉴스DB
'인간중독'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인간중독'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간중독'은 전날 전국 관객 8만 9,081명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이날 4만 6,154명을 모은 '역린'을 제친 수치다. 

역대 5월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내 아내의 모든 것'(8만 7,798명), '몽타주'(8만 3,490명)의 개봉 첫 날 스코어를 가볍게 제쳤을 뿐만 아니라, '색, 계'(4만 696명)보다 2배 가까이 되는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대우 감독은 전작 '방자전', '음란서생'에 이어 '인간중독'을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려놓으며 가히 19금 멜로 장르의 마스터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박스오피스 뿐만 아니라 각종 예매사이트에서도 '인간중독'은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를 비롯해 예매사이트인 맥스무비, 인터파크, 티켓링크와 대형 극장 사이트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에서도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특히 맥스무비 59.67%, 인터파크 49.11% 등 예매 사이트에서는 높은 예매율 수치를 보이며 돌풍을 예고했다.

한편 송승헌, 임지연 주연의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고품격 파격 멜로다. 절찬 상영 중.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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