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이 과거 자신의 비인간적인 행적을 알게 됐다 ⓒ MBC 방송화면
▲ 개과천선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김명민이 다시 차가워졌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5회에서는 서해안 유조선 기름유출의 어민 피해자가 합의금 협상이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자 갑자기 자살 시도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지윤(박민영 분)은 김석주(김명민)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여배우 성폭행 피해자인 정혜령(김윤서)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보고했다.
하지만 놀란 dl지윤과는 달리 김석주는 담담하게 "알았다"고 답할 뿐이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당혹스러워 하는 이지윤에게 "이 밤 중에 와야 할 사건인지 아닌지도 구분이 안가나?"라며 "정혜령? 무죄라면 나오겠지. 비싼 변호사가 잘해줄 테니까 재판 자격도 없는 인턴은 그만 나가줘. 피곤해"라고 차갑게 굴었다. 마치 기억상실증에 걸리기 전 냉혈 변호사였던 그때를 연상케 했을 정도였다.
이에 김석주가 다시 과거처럼 피도 눈물도 없는 변호사로 돌아갈지, 아니면 서해안 기름 유출에 대한 충분한 보상금 지급 문제를 해결하고 정혜령의 변호까지 맡으며 따듯한 변호사로 변화를 시작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석주는 5년 전 자신이 서해안 기름유출에 대한 피해 보상금을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축소시킨 비인간적인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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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