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는 박지성에 고마움 표현 "추억에 감사"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박지성을 향한 작별 인사 대열에 합류했다.

맨유는 14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박지성의 맨유 시절 사진와 멘션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 속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 위로는 맨유의 인사말이 적혔다.

맨유 트위터는 "박지성이 은퇴를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지(박지성 맨유시절 애칭)의 미래에 늘 최고가 함께 하길 바라고 추억들에 감사하다"고 썼다.

같은날 수원에 위치한 박지성축구센터에서는 박지성의 은퇴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눈물보다는 미소가 돋보였다. 박지성은 지난 행적을 돌아보며 "만족한다"는 소감과 함께 웃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한다.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2월부터 생각했었다"면서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 어렵다. 이런 상태로 경기를 더 할 수는 없어 팀으로 돌아가기 힘들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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