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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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박지성에 매긴 점수 "10점 만점에 7점"

기사입력 2014.05.14 15:50

김형민 기자
박지성은 자신의 선수생활에 대해 10점 만점에 7점을 부여했다. ⓒ 수원, 김한준 기자
박지성은 자신의 선수생활에 대해 10점 만점에 7점을 부여했다. ⓒ 수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지성은 자신에 대해 평점 7점을 매겼다. 완벽하기보다는 부족함이 많았다고 자체 평가했다.

박지성은 14일 수원에 위치한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선수 은퇴를 전격 발표했다. 24년동안 이어오던 선수생활을 정리했다. 후회는 없었다.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고 박지성은 그간의 그라운드 위 추억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자신에 대해 다소 박한 평가를 내려 겸손함을 보였다. 박지성은 "난 완벽한 선수는 아니었다. 부족함이 많았다"면서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의 높은 관심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한국 축구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던 박지성에게 뜨거운 관심은 감내해야 할 부분이었다. 박지성은 "주변 관심이 부담되지 않은 적은 없었다"고 고백하면서 "다행히 유럽에서 생활해 부담을 느끼는 강도가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 와서 경기를 할 때는 관심이 절실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대표 선수라면 당연히 극복해야 하는 문제였다"면서 "팀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했다.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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