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에 승선한 K리거들이 K리그의 힘을 월드컵에서 보여주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 파주,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파주에 입소한 K리거들이 월드컵 무대에 대한 당찬 각오를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처음으로 소집됐다. 우선은 9명의 선수들이 파주NFC를 들어섰다. K리거들도 속속들이 집결했다.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김승규를 시작으로 정성룡, 이빔영 골키퍼 3인방과 이용, 이근호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구동성은 K리거로서의 막중한 사명감을 보였다. 월드컵에서 K리그이 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신욱이 스타트를 끊었다. 그는 월드컵을 앞둔 심경으로 "책임감, 설레임, 확신"을 들며 "K리그 선수로서의 책임감이 있고 K리그의 강함을 세계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이용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용은 "이번 월드컵에 K리그 소속 선수들이 많이 줄었다. 그래서 잘해야 겠다는 부담이 있다"면서 "K리그 선수로서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많다.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K리그를 한국축구의 뿌리로 표현했다. 대표팀 내 K리거로서의 책임감 여부에 대해 "부담은 없다"면서 "유럽에 나가 있는 선수들도 K리그에서의 활약이 뿌리가 되서 나간 거라 생각한다"면서 K리그의 저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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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