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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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원삼, 홈런 2방에 무너졌다…시즌 2패

기사입력 2014.05.11 17:10 / 기사수정 2014.05.11 17:21

나유리 기자
장원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장원삼이 초반 실점으로 3이닝만에 강판됐다.

장원삼은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2홈런) 1탈삼진 1사사구 5실점으로 물러나며 시즌 2패(4승)째를 떠안았다.

1회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1사 후 오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장원삼은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주자를 2명으로 늘렸다. 이어 호르헤 칸투에게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허용했고, 홍성흔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홈런을 맞아 순식간에 3실점했다.

2회 2사 후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장원삼은 3회에 다시 고비를 맞았다. 선두 타자 김현수가 중전 안타로 1루 베이스를 밟았고, 칸투에게 또 다시 홈런을 맞으며 실점을 '5'로 늘렸다.

결국 3회를 마친 장원삼은 4회에 차우찬과 교체됐다. 그러나 이날 삼성 타선이 두산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를 상대해 8⅓이닝동안 단 1점을 얻는데 그치며 1-8로 패해 장원삼이 패전 투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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