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과거발언ⓒ SBS 방송화면
▲ 서정희 서세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인 서정희(54)가 남편인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을 폭행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가운데 서정희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정희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서정희는 10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남편 서 씨가 신체적 위협을 가하다 자신을 뒤로 밀어 넘어지면서 다쳤다며 112에 신고를 했다.
서정희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경찰에 "남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방송된 SBS 아침방송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서세원에 대해 “사실 처음에는 남편을 원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많이 약해졌다. 아내를 위한 마음이 날로 늘어가는 것 같다.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결혼 30년이 넘어가니 남편의 사랑이 이런 거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서세원은 출동한 지구대 직원들에 의해 검거됐지만 지병인 당뇨의 심각성을 주장해 일단 풀려난 상태다. 경찰은 앞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