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원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 SBS 방송화면 캡처
▲ 서세원 서정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인 서정희(54)가 남편인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을 폭행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가운데 과거 서정희의 발언이 화제다.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정희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서정희는 10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남편 서 씨가 신체적 위협을 가하다 자신을 뒤로 밀어 넘어지면서 다쳤다며 112에 신고를 했다.
이에 서정희가 과거 2012년 3월, SBS '좋은 아침'을 통해 직접 운영 중인 청담동 교회를 공개했던 모습이 재조명됐다.
당시 서정희는 "적자 교회다. 아침에 헌금을 내고 그 돈을 다시 들고 와서 알뜰하게 교회를 꾸미고 있다. 재정에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왔을 때부터 벽화가 천장에 그려져 있었다. 당일 계약하고 이틀 만에 교회를 오픈했다"며 "딸의 후원과 융자로 살고 있다. 교회가 크다는 오해가 있는데 교회는 일단 작고 돈 버는 목적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서정희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경찰에 "남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은 출동한 지구대 직원들에 의해 검거됐지만 지병인 당뇨의 심각성을 주장해 일단 풀려났다. 경찰은 앞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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